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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복이 연애관 궁예 2




용복이가 집에서 데이트하자고 부름
맛있는거 해준다고 함 오우예스
뭔가 장을 엄청 많이 봐온거 같아서 기대반 부담반 느끼고 잇는데 메뉴는 심플하게 파스타에 샐러드
자기가 파스타는 진짜 잘 만드는데 아냐 진짜야 나 파스타는 진짜 잘만들어 (오조오억번 반복중) 샐러드는 오늘 처음 만들어 봣다고 (?????!) 어떨지 모르겠다고 맛잇을지 모르겠다고 자신감 없어 하는데 계속 말하는거 보니까 빨리 맛있다고 해줘야할 상
근데 한번으론 안됨 한포크씩 집어 먹을때마다 맛있다고 해줘야함
밥 다 먹고 장봐온 수달백 구경하는데 안꺼낸 식자재있음
이거 대체 왜 사온거지..? 싶은게 있음 (봉골레 파스타면 보통 위에 쪽파 썬거 올리지 않나 부추가 왜있지...?)
무안해 할것 같아서 그냥 말 안함
밥 다 먹고 나서도 30분 정도는 너무 맛잇었다고 계속 말해줘야함
용복이가 이제 넷플릭스 보자고 함
흐흫 netflix and chill인가? 으흐흐흐 오늘 진도좀 빼는건가 하고 설레지만 뭐볼지 못 고름
30분째 뭐볼지 못 고름. 계속 둘러보기만 함
결국 하나 골라서 보기 시작함. 머리속으로 영화 내용 집중 안됨 흐흐흐 음마를 숨기며 화면 보는척 5분 지나고 용복이 넘 잠잠해서 옆을 봄
용복이 식곤증땜에 잠들어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