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이거를 진짜 개길게 쓰고 마지막으로 사진첨부하고 있었는데 글이 다 날아갔다.
진심 티스토리는 나한테만 이러는건지 뭔지 궁금하고 대기업에서 하는 앱이 이렇게 개차반인건 처음이라서 당장 판교든 제주도든 티스토리 사업부 가서 불도저로 개밀어버리고 싶네. 연말 마지막 하루가 29분 남았다고요 ^^
다시 캄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써본다.
이 챌린지를 진작 발견했으면 더 행복했겠지만 몰아서라도 써보고 싶음. 왜냐면 나는 오늘 싹쓰리 용복을 보고 매우 고무된 상태이기 때문!
#1 2020년 가장 좋아했던 활동곡은?
단언컨대 신메뉴 아닐까
나는야 신메뉴 처돌이, 신메뉴 집착광공 하하하
입덕을 신메뉴로 했다 보니까 신메뉴가 좋다
그리고 아무렴 8초 부르는 백도어보다는 20초 부르는 신메뉴가 당연 더 좋다.
#2 2020년 가장 좋아했던 수록곡은?
재생 횟수를 살펴보면 B Me
B Me를 들으면 왠지 90년대말, 2000년대 초반의 신화 갬성이 느껴져서 좋다. 물론 그 티저 영상은 너무 오그라들것 같아서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나홀로 외롭게 개불호를 외쳤지만...
뮤직비디오를 생각하면 용복이가 인간포카리였던 청사진
파트 분배를 생각하면 올인이고 노래 자체만 따지면 hello stranger 진짜 좋아했음
#3 2020년 가장 좋아했던 용복이의 셀카는?

#4 2020년 가장 좋아했던 용복이의 파트는?
신메뉴... 중얼중얼...신메뉴요... ㅋㅋㅋㅋㅋ
누가 그러던데? 용복이가 킬링파트를 부르는게 아니고 용복이가 불러서 킬링파트인거라고. 절대공감함
#5 2020년 가장 좋아했던 용복이의 착장은?

너의 까만색 8부티 10장 모두 사랑해
#6 2020년 가장 좋아했던 용복이의 브이앱은?
뭐니뭐니해도 용복이 생일날 릭스 fm
우리 모두 그날 감화됐잖아요. 믿습니다 필멘!!!!!
그냥 내가 이런 사람을 좋아한다는게 믿기지가 않았다. 나 더 좋은 사람이 되기로 이 날 내자신이랑 약속했잖아.
#7 & 8 2020년 가장 좋아했던 용복이의 자컨은?
곰곰히 생각해서 두개를 꼽았는데 세개로 해야할것 같다. 내마음임.
첫번째는 용복이 첫번째 브이로그.
그거 밤에 업로드 된거 보고 너무 좋아서 진짜 몇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두번째는 백도어 컴백 첫주 음중 대기실 찍은 슼즈토커
코로나때문에 스키지기가 찍지 않고 애들이 카메라 들고 찍은 주여서 더 자연스럽기도 했고 용복이 분량이 많은데다가 귀염진 모습 많이 볼수 있어서 좋았다.
미친놈 착장이 파란색 렌즈에 파란색 가디건에 목에는 리본을 매서 그야말로 렉돌같던 날이였는데.
리노한테 벌칙으로 궁뎅이 맞기 전에 앞발 모으고 있는거나 / 현진이랑 같이 신 젤리 먹고 얼굴 찡그리는거나 / 카메라 렌즈에 뽑뽀 냅다 갈기는거나 / 밭두렁인지 나나콘인지 한 박스 샀다고 자기 방 놀러오면 준다고 현진이꼬시던거나 포인트가 많은 영상이였다.
+) 덧붙이면 제발 스키지기는 슼즈토커 찍을 때 한지성좀 그만 찍어... 한지성이 재밌다고 생각해서 많이 찍는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자고로 빠순이 눈에는 잘생긴 얼굴을 보아야 웃음을 짓지 재미난 입담 본다고해서 웃음짓는게 아님. 그런거라면 코빅을 보지 우리가 스키즈 유튭을 왜보겠냐고요... 제발.... 왜 스키지기만 몰라??
빠순이들 미소짓게 하며 잇몸 드라이에이징하는 법은 잘생긴 얼굴 보여주는게 유일한 방법임.
세번째는 뭐니뭐니해도 뽁D의 ASMR
용복이가 ASMR 좋아해서 행복해하는게 느껴져서 좋고 나는 10분 넘는 시간동안 영어랑 한국어로 말하는 용복이 목소리 들을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냥 1본부는 이거 하나만 나한테 약속해주면 되
격주인거는 내가 익스큐즈 해줄 테니까 내가 환갑이 될때까지 뽁디의 ASMR을 계속 해주면 되,,,,
그리고 내가 관짝에 들어갈때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관짝 안에 붙여서 뽁디의 ASMR을 틀어주면 되,,,, 필멘-
#9 2020년 가장 좋아했던 용복이의 영상
팅글인터뷰
내가 지금 보고 있는게 아이돌인지 행복 고양이의 영상인지 알수가 없었던 팅글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에서 손 씻으러 화장실 갈 때 엉덩이로 유리문 여는것까지 완벽하고 또 완벽했다.
#10 2020년 가장 좋아했던 용복이의 직캠은?
신메뉴 (또) 스튜디오춤 직캠
까리한 용복이 너무 사랑하는 나로써 옆머리 짧게 밀어서 투블럭 하고 은색으로 염색했는데 의상은 또 블랙이다? 극락이지 뭐야
완전 입덕 초에 본 영상이라서 얘 뭐지 얘 뭐지...? 하면서 봤던게 기억나. 뚜뚜뚜 할 때 진짜 박력 넘치는 춤도 너무 좋다.
#11 2020년 가장 좋아했던 최애의 명언은?
팅글인터뷰에서 '저는 행복해요.'
약간 머리가 띵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마음이 이상하게 찡해지는것 같기도 하던 용복이의 말.
내가 좀 힘들 때였어서 그런가? 용복이는 저렇게 고민없이 행복하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구나. 그렇게 말할수 있을만큼 행복한 상태라기보다는 자신을 행복한 사람이라고 정의내릴수 있는 사람이라는거에 정말 놀랐던것 같다. 나는 그런 사람인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많은 생각이 들게 했던 말이였다.
#12 2020년 용복이와 함께 했던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마도 용복이 덕질하기 시작하면서 매분 매초
콘서트를 봐서 행복하고 신곡이 공개되서 행복하고 이런것보다는 정말 몇년만에 하는 덕질인데 내가 안전하고 괜찮은 아이돌을 좋아하고 있다라는 생각에 확신을 주는 하루하루가 행복한 순간이였다.
나중에 오늘처럼 용복이를 좋아하지 않는 날이 오더라도 덕질했던 순간에 후회가 없고 내 덕질과 용복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마음과 생각이 바르고 예쁜 아이돌이라는걸 조금씩 알게 되는 매일이 행복하다.
#13 나에게 용복이란? 그 이유는?
슬픈 날은 짧게 지나가고 외로운 날은 이겨낼 수 있으며 행복한 마음을 간직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사람. 내가 그런 사람이고 싶고 용복이가 이미 그런 사람인것 같아서.
#14 2020년을 마무리하며 용복이에게 한마디
용복아 짧지만 반년이란 시간동안 너를 덕질하면서, 호주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고 한국으로 떠나기까지 얼마나 너가 힘들게 고민하다 결정을 했을지 이제는 알것 같아. 그 결심을 하고 한국에 와서 아이돌을 해줘서 고마워.
#15 2021년을 맞이하며 용복이에게 한마디
코로나 걸리지말기!
그것 말고는 용보기 하고 싶은거 다 하기!!!!